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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자유여행] 빅토리아 폭포 DAY 3 - 악마의 수영장, 번지점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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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자유여행] 빅토리아 폭포 DAY 3 - 악마의 수영장, 번지점프

미스캡틴 2026. 3. 2. 11:45

내가 빅토리아 폭포에 온 이유는

초베 사파리도 있지만

사파리는 다른 데서도 할 수 있고

악마의 수영장에 들어가고 싶어서

여행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악마의 수영장 예약

https://devilspool.net/

 

악마의 수영장은 워킹보다는

보트투어로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카드 수수료가 인당 2불이나 붙는데

예약을 안 할 수 없으니 그냥 결제ㅜㅜ

투어업체에서 제공하는 픽업서비스는

너무 비싸서 택시를 이용하는 게 저렴 :)

 

 

● 빅토리아 폭포 
- 스코틀랜드의 탐험가인 데이비드 리빙스턴이 최초로 기록했고, 영국 여왕의 이름 '빅토리아'에서 따왔다. 원주민들이 부르는 이름은 '모시오야툰야'로 천둥이 치는 연기라는 뜻으로 현지에서 영국 식민지 시절의 이름을 바꾸자는 반발도 있다고 함
-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폭포로 폭 1,708m, 높이 108m

 

 

 

DAY 3
09:00 악마의 수영장
11:00 잠비아 빅토리아 폭포
12:40 번지점프
14:00 짐바브웨 빅토리아 폭포

 

* * 악마의 수영장 * *

 

빅토리아 폭포 3박 4일 중에서

오늘이 가장 일정이 빡센 날이다.

 

원래는 악마의 수영장 시간을

10:30으로 예약했었는데

부모님이 시차적응이 잘 안되시는지

계속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오히려 일찍 움직이는게 낫겠다 싶어

전날에 9시로 투어 시간을 바꿨다.

 

 

*데빌스풀(악마의 수영장) 투어 시작점

Livingstone island launch site

 

https://maps.app.goo.gl/Y1PDxcvXjYyGbfsB6

 

Livingstone Island Launch site · 3VQ7+FP, Livingstone, 잠비아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 * 악마의 수영장 택시 이동 * *

 

악마의 수영장까지 택시로 가려면


 

빅폴 시내 → 짐바브웨 보더

*짐바브웨 택시

짐바브웨 보더 → 악마의 수영장

*잠비아 택시


 

이렇게 2번을 타야 한다.

출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오면

보더에 택시가 많다는 후기를 봤다.

 

난 첫날 룩아웃카페에서 만난

택시기사에게 연락해 미리 예약을 했었고

N1 호텔에서 짐바브웨 보더까지

USD 5불을 줬음 :)

그리고 이 택시기사가 예약할 때

잠비아 택시도 소개시켜준다고 했고

출입국 수속을 마친 뒤

나를 잠비아 택시에게 인계해줬다.

Thank you!

 

 

 

 

출국 수속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

호텔에서 일찍 출발했는데 15분도 안 걸려서

데빌스풀 투어사무실에 도착했다.

수영복은 개인이 착용해야 하고

수건은 인당 1개씩 빌려준다.

아쿠아슈즈는 업체에서 빌릴 수 있는데

꼭 신고 가는 게 좋다. (USD 2불)

 

 

 

 

보트를 타고 악마의 수영장이 있는

리빙스턴 아일랜드에 가면

간이천막에서 수영복을 갈아입을 수 있고

가져온 짐은 보관함에 넣을 수 있다.

돈이 있어서 좀 걱정되긴 했지만

다행히 아무일도 없었다.

 

 

 

 

악마의 수영장에서 무지개를 보려면

10시 이전 타임을 예약해야 한다.

아프리카 여행 일정 자체가

보통 해가 지기 전에 끝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정을 시작하는 것도 좋다!

 

악마의 수영장 투어에는

간단한 식사가 포함되어 있는데

데빌스풀로 향하기 전

미리 메뉴를 고르라고 한다.

포리지(죽)랑 베이컨랩이 있었고

무.조.건 베이컨랩을 추천한다!

 

 

 

 

데빌스풀은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 :)

가이드들이 다 팔을 잡아주면서

도와주기 때문에 조금만 용기를 내면

환상적인 뷰를 볼 수 있다.

 

내 차례에 가이드가 발을 붙잡고

폭포 바깥으로 쭉 미는데

정말 세상 하직하는 기분이었다ㅠ

너무 무서워서 비명이 절로 나오는데

그럼에도 폭포 아래를 내려다보는

기분은 최고였다!

 

 

데빌스풀 투어에 포함된 간단한 식사 - 베이컨랩

 

 

데빌스풀은 휴대폰만 가져갈 수 있고

우리 일행을 데려가는 가이드의 역량이

정말정말정말 중요하다 :)

안타깝게도 우리 가이드는 사진 실력이

별로여서 개인사진은 건질 게 없었다.

 

악마의 수영장이 끝나고

짐을 보관함에서 다시 꺼내면서

가이드가 팁을 달라는 듯 말했지만

나는 사진을 찍어준 가이드 말고

수영장까지 가는데 도움을 준

가이드에게 팁(USD 3불)을 줬다.

우리 가족이랑 같이 한

호주 가족은 아예 주지 않았다.


 

우리의 오늘 일정은

악마의 수영장을 하고 난 후

바로 잠비아 쪽 폭포에 갈 예정이었고,

계속 택시를 찾고 흥정하면 힘들 것 같아

처음에 타고 왔던 잠비아 택시기사와

악마의 수영장 → 잠비아 빅토리아 폭포

→ 번지점프 → 잠비아 보더 루트로

USD 20불에 합의했다.

 

사실 비싸게 준 거일 수도 있지만

계속 택시를 잡지 않아도 되고

일정에 맞춰 우리를 기다려주니

몸과 마음이 훨씬 편했다.

돈은 나중에 다 끝나고 내릴 때 줬다.

 

 

 

 

* * 빅토리아 폭포 * *

 

잠비아 폭포로 향하던 중

택시기사가 폭포 입장료를

본인에게 내고 입장할 수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사기치는 건가?' 싶었는데

구경하고 나와서 돈을 줘도 된단다.

 

듣자하니 본인이 데려가면

커미션을 따로 받는다고 한다.

다행히 나에겐 현금이 있었고

어차피 같은 돈 내는 건데

누구 하나라도 더 좋다면 좋은 거니까

흔쾌히 Okay 했다!


 

10월초의 빅토리아 폭포는 건기로

잠비아 쪽 빅토리아 폭포에는

물이 거의 없었다.

안 들어가면 후회할 것 같아서

들어가기는 했는데

진짜 뭐가 없어서 1시간 만에 나옴 :)

 

만약 일정이 빡빡하다면

건기에 잠비아 폭포는 안 가도 무방!

지금도 잠비아 쪽 빅폴은

기억이 안 날 정도니...

입장료가 좀 아깝긴 하다.

 

 

 

 

* * 빅폴 번지점프 * *

 

우리는 짐바브웨로 건너가기 전에

잠비아-짐바브웨 국경 중간에 있는

다리 위에서 번지점프를 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할 수 있는 높이의

2배 정도 되는 것 같다.

가격이 USD 168불로 꽤 비쌌고

가족들 모두 번지점프 경험이 있어

동생만 하기로 했는데

또 하고 싶을 정도로 재밌다고 함 :)


 

잠비아 폭포를 보고 나면

또 잠비아 국경에서 출국 도장을 받고

택시를 갈아타야 하는데

택시기사가 이미 수배해놓은 듯했다.

하지만 차가 엄청 밀려 있었고

택시기사가 곧 있으면

번지점프 직원들 점심시간이라

서둘러 가야한다고 걸어가자는 걸 보니

오후 1시가 점심시간인 것 같다.

다행히 12시 40분쯤 도착!

잠비아 보더에서 번지점프까지는

걸어갈 만하다.

 

번지점프를 다 하고 내려오니

택시기사가 새로운 택시를

준비해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날씨도 더워 지치는데

택시가 한 번에 다 연결되니

정말 편하고 좋았다.

 

 

 

 

다음엔 빅토리아 폭포의 메인

짐바브웨 쪽 폭포에 도착!

확실히 여기가 메인일 수밖에 없다.

시원한 폭포 소리가

마음 속을 뻥 뚫어주는 느낌 :)

 

 

 

 

짐바브웨 빅토리아 폭포가

왜 입장료가 더 비싼지 알 수 있는데

세계에서 단일폭포 중에서는

빅폴이 가장 크다고 한다.

 

사실 우리 가족은 남미에서

전체 규모로 따지면 훨씬 큰

이과수 폭포를 봤어서

상대적으로 감흥이 덜했지만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를 본 것에 만족 :)

이제 나이아가라 하나 남았다!

 

 

 

 

사진 상 가운데 쪽 맨 위가

악마의 수영장인 것 같은데

이렇게 정면으로 보니까 더 무섭다.

살아있는 것에 감사를 :)

 

짐바브웨 빅폴을 둘러보는데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우리 부모님은 걸음이 빠른 편이라

넉넉히 3시간 정도면 될 것 같다.

날이 더워서 모자와 선글라스

그리고 물이 필수다.


 

폭포 관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택시를 잡았다.

원래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인데

다들 지치고 힘들어서

택시를 타기로 했다.

 

처음에는 빅폴에서 N1호텔까지

7불을 부르더라;;

N1호텔은 특히나 가까운데

너무 비싸게 부르는 거 아님(?)

나는 잔돈이 없다며 5불을 외쳤고

역시나 5불에 된다ㅋㅋ

마그넷을 살 때도 항상 흥정을

먼저 해야 한다!!

 

 

 

 

빅폴에서 가장 빡셌던 하루 :)

저녁은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쓰리몽키즈!

원숭이는 없지만 대신

귀여운 개냥이 한 마리가 있다.

쓰다듬어도 가만히 있고

관리가 잘된 듯 보였다.

 

 

 

 

빅폴은 물가가 엄청 비싸다.

4인 가족이 레스토랑에서 밥 먹으면

기본 100불 정도는 나온다.

팁까지 줘야 해서 영수증에 항상

팁을 얼마 줄지 써서 총 합계를 계산 :)

보통 10%를 주면 된다고 하는데

가격이 애매하면 딱 정액에 맞춰

계산되는 게 좋아서

1~2불 낮게 쓸 때도 있었다.

 

빅폴에서는 트래블월렛, 로그

모두 다 사용이 가능했고

월렛이 좀 더 저렴하게 결제됐다.

택시는 현금으로 해야 하니

어느 정도 환전을 해오는 게 좋다.

우리는 1인 USD 300불 환전했고

돈이 많이 남아서

식당이나 투어비 결제시

현금을 적절히 섞어서 다 털었다.

 

 

● DAY 3 지출
- N1 호텔 - 짐바브웨 보더 택시 이동 : USD 5불
- 짐바브웨 보더 - 악마의 수영장 - 잠비아 빅폴 - 번지점프 - 짐바브웨 빅폴 택시 이동 : USD 20불
- 악마의 수영장 : USD 140불 (카드수수료 포함)
- 악마의 수영장 아쿠아슈즈 대여 : USD 2불
- 잠비아 빅토리아 폭포 입장료 : USD 20불
- 짐바브웨 빅토리아 폭포 입장료 : USD 50불
- 번지점프 : USD 168불
- 짐바브웨 빅폴 - N1 호텔 택시 이동 : USD 5불